집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통 체험 

선재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 11일 부터 17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218명을 대상으로 고추장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전통 고추장 키트를 활용해 함께 만드는 1:1 방문형 체험활동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예전엔 된장, 간장도 다 내가 담갔지"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고추장을 직접 만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된장, 간장도 손수 담그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따뜻한 회상을 나누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활지원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이 형성되었고,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간편하지만 의미 있는 생활교육

이번 활동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전통식품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식생활 실천, 손의 소근육 자극 및 잔존기능 유지 등 어르신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여가활동 증진을 도운 사회참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만족도 또한 높았으며, 일부 어르신은 "다음엔 된장도 만들어보자"는 건의 의견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전통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이번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은 일상 속 새로운 활력을 얻고, 소소한 성취감을 형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어르신의 삶에 의미 있는 체험을 더해갈 수 있도록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중심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